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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어반런드렛' 청담점에 상업용 세탁 장비 공급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1 09:00

수정 2020.11.21 09:00

밀레 상업용 세탁 장비가 설치된 ‘어반런드렛’ 청담점 전경. 밀레 제공
밀레 상업용 세탁 장비가 설치된 ‘어반런드렛’ 청담점 전경. 밀레 제공


[파이낸셜뉴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국내 하이엔드 세탁 서비스 '어반런드렛(URBAN LAUNDERETTE)' 청담점 신규매장에 상업용 세탁 장비를 독점 공급한다.

'어반런드렛'은 하이엔드 런드리샵 브랜드로 올해 첫 매장인 서초점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한 '어반런드렛 청담'은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주거 상권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어반런드렛은 모든 매장 내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밀레 제품으로 구성했다. 밀레는 121년 전통의 높은 품질과 강한 내구성을 갖춘 밀레 상업용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국내 파트너사인 ㈜제이피이노베이션 어반런드렛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일반 가정용보다 사용 빈도가 높은 상업용 세탁 장비는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어반런드렛에 선보이는 밀레 상업용 드럼세탁기의 경우, 약 3만 시간 이상의 품질 테스트와 6만 회 이상 문을 여닫는 테스트 등 혹독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는 최대 20년 내구성 기준으로 테스트하는 밀레 가정용 제품보다 약 3배 이상의 내구성을 요하는 기준이다.

드럼통 내부 표면에는 밀레만의 특허 기술 '허니컴 드럼'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허니컴 드럼은 벌집 모양의 육각형 모양 패턴으로 세탁기 내부 표면에 4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입혔고, 세탁 과정에서 드럼 표면 위로 얇은 수막이 형성돼 세탁물 손상과 구김을 최소화한다. 의류건조기에도 역시 허니컴 드럼이 적용됐다. 육각형 패턴의 오목한 부분이 에어쿠션을 형성해 옷감을 공중에 띄워 옷감을 보다 부드럽게 건조하고 손상 위험을 낮춘다.

이밖에 어반런드렛은 뉴욕 프리미엄 패브릭 케어 브랜드 '런드레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민감한 섬유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새로 오픈한 어반런드렛 청담은 매장 내에 '디스플레이 존'을 두어 기존의 서초점과의 차별점을 기했다.
패브릭 케어 상품을 진열하고,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샵으로 이동해 제품을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리미엄 세제 라인도 세척력과 향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매장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이용이 번거로운 코인형 대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밀레 기기와 연동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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