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정완기 안양시의원은 제262회 제2차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청은 6만여㎡(1만8404평) 규모의 매우 큰 부지에 부지사용률은 1000% 가능 대비 5%에 불과해 활용도가 매우 낮은데 비해 범계-평촌역이 도보로 10분 이내, 평촌스마트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첨단산업 단지와 인접해 기업 유치에 굉장히 우수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양시청 부지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많은 기업을 유치해 연간 5백억원 이상 세수증대와 상주인력 2만여명 이상, 생산파급효과 4조원 이상 등으로 동안구 미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양시청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정완기 안양시의원이 제262회 제2차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행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정론직필에 힘쓰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시민을 위하여 노력하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안양6.7.8동 정완기 의원입니다.
현 시청 부지 활용방안과 대안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안양시청은 평촌신도시가 들어오면서 만안구에서 현재 위치로 이전한지 25년이 경과됨에 따라 청사시설 노후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사무공간이 협소하여 시민 분들의 불편함과 업무의 비효율성 등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6만여㎡(1만8404평) 규모의 매우 큰 부지에 부지사용률은 1000% 가능 대비 5%에 불과하여 활용도가 매우 낮고. 반대로 평촌신도시 중앙에 위치, 범계-평촌역이 도보로 10분 이내, 평촌스마트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첨단산업 단지와 인접해 있어 기업 유치에 굉장히 우수한 곳에 있습니다.
안양시는 현재 성장 정체에 직면하여 ‘9년 연속 인구 감소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 내 유일 지자체이며, 2007년 대비 인구 감소율이 -11%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이런 추세라면 10년 이후 안양시 인구는 50만 미만으로 하락될 전망이고 도시의 자족기능이 붕괴될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11개 시 중 8순위이고, 지역 내 총생산 또한 경기도권 5년간 평균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 최하위 수준으로 하락했다.
더욱이 신규 기업부지 제공이 어려운 우리 시와 달리 성남 및 과천, 광명 등 주변 도시들은 우수한 인재를 유입하여 양질의 소비와 생산이 함께 이루어지는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안양시 관내 기존 기업들이 주변 도시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0년 안양시 인구정책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2040년에는 안양시의 인구가 약 45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따라서 현재 안양시가 추진하고 있거나 향후 추진할 것을 전재로 박달 스마트벨리, 농수산물시장 재건축, 수도군단 이전 후 주변 개발, 재건축, 재개발, 구 농림축산본부 등 정책을 고려하여 인구 추계 값을 산정한다고 해도 인구 60만 유지하기에도 힘든 상황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프라가 우수한 안양시청 부지는 첨단산업 선도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위치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많은 기업 유치를 할 수 있고 연간 5백억원 이상 세수증대와 상주인력 2만여명 이상, 생산파급효과 4조원이상 등으로 주변 범계, 평촌 상가 등 유동인구로 소상공인은 물론 동안구 미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양시청 부지 활용방안에 대하여 연구용역 하길 바라며, 이에 저를 비롯한 안양시의회 의원 모두는 현재 우리 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안양시를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 하여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는 안양시청 활용방안에 대하여 빠른 시일에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20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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