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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진천사랑상품권 쓴다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2 16:00

수정 2020.11.22 16:00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제로페이 가맹점 60만곳 돌파"
[파이낸셜뉴스]
진천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배달 앱‘먹깨비’ 홈 화면.
진천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배달 앱‘먹깨비’ 홈 화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진천사랑상품권'을 제로배달 유니온 애플리케이션(앱) '먹깨비'에서 배달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진천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의 소비촉진과 외지자본의 지역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발행한 상품권이다. 진천지역 상품권 취급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충청북도는 공공배달 서비스 운영 및 개발사로 먹깨비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먹깨비 앱에서 온라인 결제 수단으로 진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충청북도 공공배달 서비스 및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의 배달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관협력방식으로 추진하는 주문배달 서비스다.


다른 민간 배달 앱의 주문 중개 수수료가 6~15%인 것에 비해 공공배달 앱은 형식의 배달 앱의 주문 중개 수수료는 최대 2%에 그친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결제 수수료는 0.5%로 다른 결제 수수료보다 저렴하다.

한편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이용이 가능한 앱은 '먹깨비', '맛있는 소리, 띵동', 'BRS부르심Zero', '서울애(愛)배달', '맘마먹자', '로마켓', '놀러와요 시장'의 총 7개다. 음식뿐 아니라 전통시장, 마트·슈퍼물품 등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최근 제로페이는 결제액 1조원, 가맹점 60만곳을 돌파하면서 방역, 택배, 교통 그리고 배달 등 우리 일상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며 "제로페이 배달앱이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는 가격할인을 얻는 상생 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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