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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받은 이랜드그룹 백화점·아울렛 23곳 긴급 휴점

전산 오류 발생 네트워크 차단
"경찰에 신고, 복구작업 진행중"

랜섬웨어 공격받은 이랜드그룹 백화점·아울렛 23곳 긴급 휴점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백화점와 아울렛 매장의 절반 가량이 휴점하는 등 영업 차질을 빚었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사진) 등 이랜드그룹의 오프라인 매장이 이날 새벽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23곳이 긴급 휴점에 들어갔다.

이랜드그룹 측은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 시스템을 차단하고, 전체 50개의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가운데 23개의 영업을 중단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고, 전문가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랜섬웨어'는 내부 문서나 파일을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한 뒤 댓가를 요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해커가 이용자의 컴퓨터나 서버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은 뒤 돈을 보내야 해독 프로그램을 보내준다고 협박하는 방식이다.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자료에 의하면 지난 8~9월 글로벌 기업의 IT 의사결정책임자와 보안 전문가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6%가 최근 1년간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답했다. 이 가운데 27%는 해커에게 댓가를 지불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