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운·항공운임 급등.. 수출업계 초비상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2 21:17

수정 2020.11.22 21:17

미주지역 해운운임 상승세 지속에 따른 해운과 항공 전방위 운임 상승으로 국내 수출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80.99포인트 상승한 1938.32를 나타냈다. 이는 2009년 10월 처음 SCFI를 집계한 이후 최고 수치다.

특히 미주지역 물동량 증가에 따른 운임 상승세로 선박이 몰리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잠잠하던 중동·동남아 노선 운임까지 덩달아 뛰고 있다.


20일 기준 동남아 노선 운임은 1TEU(6m짜리 컨테이너 1개)당 802달러를 나타내며 한달 만에 5배 가까이 상승했다.

해상운임 급등은 항공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시카고 구간의 운임은 평년 성수기에 ㎏당 6000원이었지만 지난달 1만3000원까지 오르더니 이달에는 1만6000~1만7000원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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