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아스템, 기능 강화 줄기세포 조성물질 개발 성공..특허 등록 완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13:10

수정 2020.11.23 13:24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치료제를 연구하는 코아스템은 면역질환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세포를 강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나아가 국제 출원(Patent Cooperation Treaty, PCT)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코아스템에서 등록한 기술 발명은 단백질 키나아제 C 활성화제(Protein Kinase C activator)로 처리된 줄기세포에 관한 것이다. 기존에 잘 알려진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중간엽 줄기세포에 B세포의 기능까지 억제시킬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된 줄기세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T세포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거나 B세포가 항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B세포는 면역 반응에서 외부로 침입하는 항원에 대항하여 항제를 만드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루푸스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T세포 및 B세포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또 B세포에서 발생되는 자가항체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염증반응 및 장기 및 조직에 손상을 입게 된다.


이번 기술 특화 관련해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중간엽줄기세포가 T세포 기능을 억제해 면역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유망한 치료제로 연구가 되고 있으나, B세포의 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서 루푸스와 같은 면역력 질환 치료제 개발에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번 기술은 세포를 보다 더 강화 시킬 수 있는 기술로 면역질환치료제 뿐만 아니라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전하며 “적용 범위가 넓은 많은 만큼 기술의 가치가 높아 향후 기술 이전에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코아스템은 현재 루푸스 및 소뇌 실조증에 관련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해당 기술을 통해 보다 더 효과적인 측면을 강화시켜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 코아스템 측은 기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