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강대, 교직원 봉사활동인 '사랑의 pc 나눔'으로 아프리카 남수단 학생들의 자립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14:11

수정 2020.11.23 14:12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 통해 pc 46세트, 테이블 25개, 의자 50개 기부

청강대 교직원들이 모여 '사랑의 pc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대 교직원들이 모여 '사랑의 pc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는 '사랑의 pc 나눔'으로 대학의 기자재인 pc 46세트, 테이블 25개, 의자 50개를 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로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pc 나눔'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기부할 pc의 내·외부 청소, 작동상태 확인, 프로그램 설치, pc조립과 포장작업을 교직원들이 직접 진행했다. 이어 19일 준비한 모든 pc를 기증 단체로 배송 전달 완료하였다.

이러한 기자재가 전달되는 기증단체는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로 아프리카 빈곤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국제 NGO단체이다. 지난 2011년 10월 남수단 독립 이후 우리나라 단체 중 처음으로 남수단 정부로부터 국제 NGO 인증을 받아 아프리카 빈곤지역에 초등학교와 직업교육센터 설립 및 자립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청강대 교직원들이 모여 '사랑의 pc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대 교직원들이 모여 '사랑의 pc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강대 측에서 기부한 pc 및 기자재는 특별히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남수단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청강대 교육지원처 관계자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몇 년 전 기부된 컴퓨터가 많이 고장남은 물론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에 청강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 물품들이 남수단 학생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96년 개교한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 이천 지역의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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