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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디지털 혁신’ 앞장… 대구·경북 제조업 부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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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IC 4.0’ 내년부터 추진
400억 투입해 생산 경쟁력 강화
차부품·로봇 등 특화산업 혁신
연구인력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

DGIST ‘디지털 혁신’ 앞장… 대구·경북 제조업 부활 이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2021년부터 대구·경북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디지털 제조혁신 클러스터 4.0(D-PIC 4.0)'을 야심차게 진행한다.

이 사업은 총 400억원을 투입해 대구·경북 특화산업인 자동차 부품과 로봇 등 디지털 기반의 제조·생산공정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DGIST에 따르면 10개 기업을 기준으로 연간 70명 정도로 총 300여명의 고급 연구인력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지속적인 인재 유출로 악화됐던 지역산업의 기반을 새로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투트랙으로 D-PIC 4.0 진행

DGIST는 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융합연구원 산하 독립 사업단으로 편성해 2025년까지 총 4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D-PIC 4.0 세부 진행계획은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첫 번째 트랙은 '디지털 제조혁신 기반 구축지원'으로 기업에게 기술지원,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대구·경북의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두 번째 트랙인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수요기반의 협력 연구와 하이브리드 인텔리전트(HI) 소프트웨어 기반의 응용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HI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AI기술이 병합된 소프트웨어다. 고장이나 보안 공격 등 미지의 상황에 대처 가능한 제어시스템으로 높은 안정성을 갖는다. 공장 자동화 등 산업 플랫폼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기술인 셈이다. 이를 이용해 기존의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제어프로그램을 HI소프트웨어로 개발해 지역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지역기업 의견 수렴해 기획

DGIST는 'D-PIC 4.0' 추진계획을 지난 6월 5일 공식 발표했다. 당시 'D-PIC 4.0'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지역기업들이 함께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대구현장간담회' 자리였다.

DGIST 국양 총장은 "지역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대구시와 달성군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한다"면서 "D-PIC 4.0은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등 다양한 세부연구 주제를 진행해 지역산업부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GIST는 그동안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키워드에 발맞춰 대구경북권역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힘써 왔다.

올해 1월 연구사업기획 테스크포스를 구성,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활동했다. 지역 유수 기업들과 사업설명회를 갖고 기업들이 원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지속적인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최종 세부 프로그램안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추경호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구경북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가 절실할 때"라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추 의원은 "최근 달성은 대구 미래산업을 선도할 중심도시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유망 분야별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등 DGIST의 역할을 통해 지역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