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식회사 베이칩스-중, Shenzhen Ant Blockchain Technology사와 800만불 규모 납품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17:18

수정 2020.11.23 17:18

삼성전자 뒤 이어 국내기업의 ASIC Chip 반도체 중국시장 진출.

주식회사 베이칩스-중, Shenzhen Ant Blockchain Technology사와 800만불 규모 납품 MOU

베이칩스는 Tensority Algorithm 고속 연산을 위한 연산 가속 ASIC Chip을 중국 Shenzhen Ant Blockchain Technology사와 업무협약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비트코인 채굴 칩 개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삼성전자가 비트코인 채굴 칩 시장에 뛰어든 이후 베이칩스가 국내 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채굴기업 측에서 다이렉트 구매의향을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 주요 품목으로 들어간 항목은 베이칩스가 개발 한 Tensortiy Algorithm 연산 Chip이다. Tensor Operation 중 Blockchain Hash를 고속연산하기 위한 전용 Chip으로 Shenzhen Ant Blockchain Technology사와 8백만불 상당의 구매 의향서를 체결 하였다.



우선, 베이칩스에서 개발 한 ASIC칩은 Tensority Algorithm 고속 연산을 위한 연산 가속 ASIC Chip으로서 Shenzhen Ant Blockchain Technology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ASIC Chip 대비 약 2~3배 가량 연산속도가 높다. Shenzhen Ant Blockchain Technology사는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중국 대형 기업으로서 현재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넘긴 고가의 고공행진중인 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대대적인 장비 업데이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henzhen Ant Blockchain Technology사 관계자는 “베이칩스의 ASIC Chip을 장착 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당사 내 대대적인 Chip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고 밝히며 “같은 시간에 두배의 가상화폐를 채굴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매력적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가상화폐 채굴 분야에 있어서 미국과 글로벌 1위, 2위를 다투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해시율은 전세계 65%가 중국에 서 발생하고있다. 올해 제출 된 케임브리지 대안 금융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비트코인 전체 해시율의 65.08%를 중국 채굴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다음으로 미국(7.24%), 러시아(6.9%), 카자흐스탄(6.17%), 말레이시아(4.33%)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베이칩스 최낙규 대표는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중국 채굴시장에 ASIC Chip을 공급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 공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사양의 FPGA Chip 개발을 통해 2021년 25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