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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친환경 자원 선순환’ 토론회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22:10

수정 2020.11.23 22:10

군포시의회 23일 ‘친환경 자원 선순환’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군포시의회
군포시의회 23일 ‘친환경 자원 선순환’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군포시의회

【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군포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자원선순환 도시 군포를 위한 토론회’를 23일 의회 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군포환경자치시민회, 군포 시민,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태우 군포환경자치시민회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다만 발제자와 토론자 일부만이 토론회에 참석하고, 이외 참여자는 원격 어플을 통해 토론회에 동참했다.

홍수열 소장(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은 ‘쓰레기를 넘어 순환경제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순환경제 개념, 재활용 처리 현황, 재활용체계 개선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현식 군포시 청소행정과장이 군포시 쓰레기 발생과 생활폐기물 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이대수 운영위원(군포환경자치시민회)은 쓰레기 제로 사회를 향한 거버넌스 구축에 필요한 접근 방향을 발표했고, 박광희 시민대표는 시민 입장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다회용기 사용이나 리필숍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견행 의원은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의회가 제시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행동이 선행돼야 정책적으로 실현될테니 내년 의원연구모임에서 업사이클링 관련 연구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성복임 군포시의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포장지 없는 매장, 다회용기 사용 등은 군포에도 적용하기 좋은 시도”라며 “낭비 없는 생산, 일회용품 없는 소비를 위해 최소한 포장을 유도하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와 더불어 시민 의식을 변화시키는 교육과 자원 선순환에 대한 시민운동 확산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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