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잘 나가는 이커머스…중고차에 자동차 리스까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4 09:56

수정 2020.11.24 09:56

티몬이 라이브 커머스 '티비온'을 통해 중고차를 판매한다. 티몬 제공.
티몬이 라이브 커머스 '티비온'을 통해 중고차를 판매한다. 티몬 제공.
G마켓이 스마일클럽 전용 자동차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G마켓 제공.
G마켓이 스마일클럽 전용 자동차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G마켓 제공.

e커머스가 자동차 판매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 중이다. 신상품 런칭부터 중고차 판매, 자동차 리스까지 가능해졌다.


티몬은 라이브 커머스로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티비온을 통해 특A급 중고차 9대를 판매한다. 모두 2017~2020년도에 출시된 최신 모델로 신차에 가까운 주행거리 1만㎞대의 매물도 포함됐다. 실시간 영상과 채팅의 쌍방항 소통방식으로 꼼꼼이 매물을 따져본 후 동급 차량의 시중가격 대비 최대 150만원 저렴한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

티몬이 이번에 판매하는 매물은 중도 반납 또는 완납된 리스·렌트 차량이다. 티몬은 입점 파트너인 '마이카옥션 빅차'와의 협업을 통해 B2B(기업간 거래) 위주로 거래되던 매물을 확보, 동급 대비 최저가 수준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매입사를 거치지 않아 중간수수료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판매 차량 9대 중 5대가 주행거리 3만㎞ 미만일 정도로 차량 상태도 우수하다. 주요 판매 차량은 제네시스 GV80(2020년식), 벤츠 E220d (2019년식), 현대 그랜저 IG(2019년식)와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2019년식) 등이다.

구매 희망 고객은 각 차량당 20번까지 지정된 계약 대기 순번을 먼저 구매해야 된다. 순번에 따라 우선 계약권이 주어지며, 선순위 계약이 불발 시 차순위자에게 계약 권한이 넘어간다. 해피콜을 수신한 구매 대상자는 매물을 실물로 확인 후 계약을 맺게 되며, 티몬을 통한 결제 완료 후에 차량을 최종 인도받게 된다.

티몬은 우수한 상태의 한정 매물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최저가 수준의 중고차 특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3년만 쓸 자동차를 찾는다면 G마켓도 있다. G마켓은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자동차리스 상품을 내놨다.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만을 위한 특별 우대 기획전인 만큼 업계 최저가 수준에, 빠른 배송을 보장한다.

이용 기간은 48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월납입료는 기존 자동차 금융상품 대비 저렴하다.
배송도 빠르다. 인기 차종의 경우 한정수량으로 2~3일 내에 받을 수 있고, 일부 차종을 제외한 대부분은 최대 1개월 이내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팀 조용호 매니저는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동차리스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우대 혜택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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