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아주대, 과학기술 정책전문가 양성 MOU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박귀찬(왼쪽 두번째) 원장과 아주대학교 박형주(왼쪽 세번째) 총장이 지난 23일 아주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RD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아주대학교는 지난 23일 아주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IRD 박귀찬 원장, 아주대 박형주 총장, 사업의 총괄 책임교수인 이주연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해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 사업' 주관대학 현판식을 진행하고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위해 상호 교육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술행사 개최 및 공동연구 수행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공유 및 확대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및 교육 콘텐츠 활용·개발 협력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IRD 박귀찬 원장은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인 재교육을 담당하는 KIRD와 아시아 최고대학을 지향하는 아주대가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R&D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대 박형주 총장은 "KIRD와 업무협력으로 과학기술 정책분야 교육의 질적 제고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기반 확대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RD는 지난 7월부터 과학기술정책 분야 석·박사 학위 과정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아주대는 산업 기반형 과학기술정책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당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e-mail]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