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새만금, 내부를 달린다
동서도로 개통, 25일 12시 통행
새만금 내부 개발시대 성큼 왔다
새만금 지역 내첫 번째 간선도로
신항만,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연결
심포항~새만금 신항만, 15분 단축
동서도로 개통, 25일 12시 통행
새만금 내부 개발시대 성큼 왔다
새만금 지역 내첫 번째 간선도로
신항만,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연결
심포항~새만금 신항만, 15분 단축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새만금 서쪽(신항만)과 동쪽(새만금~전주고속도로)을 잇는 내부 간선망인 동서도로가 개통하면서 내부개발 본격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4일 개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역사적인 동서도로의 개통 축하와 함께 새만금의 비약적 발전을 격려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새만금 신항만)에서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까지 20.4㎞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 3637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개통했다.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은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시설과 함께 내부개발을 앞당기고 기업유치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 십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철도, 산업단지,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새만금 모든 지역이 어디서든 20분 내에 닿을 수 있게 돼 올해 말 착공을 앞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내부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으로 전주(전북도청)에서 ~ 신시도(33센터)까지 운행거리가 종전 78km에서 66km로 12km가 단축된다.
특히 심포항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는 종전 56km로 60분이 걸렸지만, 이제는 20km로 단축돼 15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동서도로 개통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와 감개무량함을 느낀다”며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로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새만금의 글로벌 경제중심지 도약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송 지사는 “동서도로 개통은 예전 물막이공사 완공 때처럼 새만금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로 기억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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