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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서 음식 시켜먹고 거짓 후기 달면 걸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4 16:56

수정 2020.11.24 16:56

우아한형제들, ‘허위리뷰’ 사전 차단 시스템 도입

리뷰작성 완료 버튼 누르는 순간 허위 여부 탐지
[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음식+기술) 서비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허위로 의심되는 음식 리뷰를 사전에 자동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거짓 주문을 발생시켜 지어낸 후기나 대행업체가 쓴 리뷰 등이 배달의민족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이후에 찾아내 차단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용자가 리뷰작성 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해당 시스템이 허위 여부를 실시간 판별해 허위 리뷰로 의심되면 아예 등록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주문기록과 이용현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허위 및 조작이 의심되는 리뷰는 내용과 별점이 모두 바로 등록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노출이 제한된다.

허위 의심 리뷰는 전담 인력이 추가로 검수한 후 24시간 이내에 최종 공개 또는 차단을 결정한다.

배달의민족 허위 의심 리뷰 사전 검수 프로세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허위 의심 리뷰 사전 검수 프로세스. 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 이원재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이번 조치로 허위 리뷰를 더 빨리 탐지해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음식 주문시 중요한 기준이 되는 리뷰를 사장님과 고객이 모두 믿고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리뷰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서비스 운영과 관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리뷰 검수 기능을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