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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자산 3% 비트코인 투자-5년 보유 권장"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6 08:02

수정 2020.11.26 08:02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업체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순자산의 3%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앞으로 5년간 보유하라"고 권장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진입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법정화폐의 하락을 헤지하기 위한 거시 자산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은 순자산의 2~3%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5년간 유지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유지되겠지만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업체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순자산의 최대 3%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앞으로 5년간 보유하라"고 권장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업체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순자산의 최대 3%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앞으로 5년간 보유하라"고 권장했다.

美국가정보국 "中 디지털화폐, 미국에 위협"

미국 국가정보국(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이 중국의 강력한 디지털 화폐 정책으로 미국이 불리한 입장이 될 것에 대한 우려를 내놨다. 그러면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화폐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가정보국은 SEC에 발송한 존 래트클리프(John Ratcliffe) 국장 명의의 서한에서 "디지털 화폐 분야에서 중국의 우위가 미국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규칙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정보국은 "전세계 가상자산 채굴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중국 인민은행이 이미 국가 디지털화폐를 개발하고 있다"며 디지털 화폐 산업의 국제동향에 대해 브리핑하도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SEC가 디지털 화폐에 대한 명확한 정책과 공식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이 중국의 강력한 디지털 화폐 정책으로 미국이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국가정보국(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이 중국의 강력한 디지털 화폐 정책으로 미국이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에크, 유럽 겨냥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 출시

50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투자운용사 반에크가 유럽시장을 겨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반에크는 비트코인의 실적을 반영하는 ETN 상품을 개발해 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체 뵈르제(Deutsche Boerse Xetra)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ETN은 특정 지수의 수익을 추적하는 파생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지수는 비트코인 가격을 반영, 투자자가 비트코인 ETN을 구입하면 비트코인 현물을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반에크는 미국 증권당국에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 허가를 요청해왔으며, 올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BTC ETF를 출시한 바 있다.

50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투자운용사 반에크가 유럽시장을 겨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했다.
50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투자운용사 반에크가 유럽시장을 겨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했다.

딜로이트 “다수 금융기관 내년 블록체인 예산 늘릴 계획”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가 “다수의 금융 기관이 2021년 블록체인 관련 예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관측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2020년 금융 서비스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설문에 응한 기관의 27%가 블록체인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날 것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의 금융서비스 블록체인 팀 책임자 리차드 워커(Richard Walker)는 “2021년은 블록체인 기술의 돌파구와 같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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