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포스코ICT, 안면인식+블록체인…보안강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6 11:05

수정 2020.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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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얼굴 등 등록 데이터 위변조 방지

스마트안전, 물류, 치안 등 적용분야 확대
 
[파이낸셜뉴스] 포스코ICT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블록체인은 포스코ICT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 ‘포스레저’다. 페이스로는 사용자 얼굴 인증 후, 출입관리·소액결제·출결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페이스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딥 러닝(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 기술이 접목돼 정확도가 높다. 즉 사전에 등록된 얼굴의 미세한 변화까지 반복 학습하기 때문에 사용하면 할수록 정확도가 더욱 향상되는 게 장점이다.

포스코ICT 직원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솔루션 ' 페이스로(Facero)'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 직원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솔루션 ' 페이스로(Facero)'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현재 포스코 그룹사 주요 시설물에 적용되어 있는 페이스로는 일반적인 출입관리뿐만 아니라 작업현장 투입 전 근무자의 안전 장비착용 상태를 확인하는 안전관리, 온라인 화상교육 출결관리, 사내식당 및 카페 등의 결제관리 등의 용도로 쓰이고 있다. 향후 택배업체가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 화물 크기나 모양 등에 대한 형상인식을 통한 택배분류도 가능하다.
또 공공장소에서 불특정인의 위험한 행동을 감지해 사전 대응하는 치안 분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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