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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알젬,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국내 도입 가능성↑....후지필름 2대주주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7 14:12

수정 2020.11.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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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알젬이 미국 노바벡스사의 코로나 백신이 국내 도입 확률이 높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디알젬의 2대 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벡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위탁 개발 제조를 담당중이기 때문에 투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디알젬은 전일 대비 750원(+4.81%) 상승한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지난 달 14일 존슨앤존슨 등과 백신 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 협상을 개시했다. 개별 기업 협상으로는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로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다음 달 초 정확한 백신 종류와 물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바백스와 위탁계약중인 후지필름이 주요 주주로 있는 디알젬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가 주력사업인 디알젬은 후지필름이 주주라는 이유에서 관련주로 거론돼왔다. 후지필름은 디알젬의 지분을 14.25%를 보유중인 2대 주주다.


앞서 지난 7월 노바벡스는 후지필름의 위탁 개발·제조업체(CDMO) 부문 자회사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社(FDB: 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와 공동으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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