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페루에서 소형버스 협곡에 추락, 7명죽고 11명 중상

뉴시스

입력 2020.11.30 09:27

수정 2020.11.30 17:30

마을 파티 참석자들 싣고 이동중에 굴러 
[AP/뉴시스]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페루의 명승지 마추피추부근의 산악지대 진입로에서 쿠스코에서 온 작업반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페루의 산악지대 도로는 모두 협곡을 끼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다.
[AP/뉴시스]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페루의 명승지 마추피추부근의 산악지대 진입로에서 쿠스코에서 온 작업반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페루의 산악지대 도로는 모두 협곡을 끼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다.
[리마( 페루)=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페루의 북서부 페루비안주에서 29일(현지시간) 승객 18명을 태운 공영버스 승합차가 산악지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7명이 죽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지역 당국이 발표했다.

누리 아디스 마르티네스 파타스주 부지사는 이번 사고가 29일 새벽에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779km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마을에서 현장에 달려온 구급대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은 뒤에 다른 지역의 병원들로 후송되었다.


페루 경찰의 1차 조사보고에 따르면 이 차량은 차구알 마을에서 열리는 한 잔치에 참석하려는 사람들을 싣고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페루는 험한 산악지대와 협곡이 많은 지형이어서 이번과 같은 유형의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특히 안데스 산맥에 있는 여러 도시와 마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협곡을 끼고 달리고 있어서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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