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해 울산 최고 장인(匠人)에 5인 선정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11:14

수정 2020.11.30 11:36

제6회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발표
피부관리·화훼장식·패션디자인·실내건축·용접 5개 분야
울산시청
울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미용과 화훼장식, 패션디자인, 실내건축, 용접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업적을 보인 5명을 제6회 '울산광역시 최고장인'에 선정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장인은 △미용(피부관리) 문소현(약초피부관리실) △화훼장식 이윤희(이윤꽃예술원) △패션디자인 최지원(섬유디자인연구소) △실내건축 조해현(해인기업) △용접 이우성(현대건설기계) 등 5명이다.

울산시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20년 제6회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후보자 16명에 대해 1차 사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2차 최고장인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고장인 5인을 최종 선정했다.

울산시가 30일 발표한 제6회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5인 왼쪽부터 △미용(피부관리) 문소현(약초피부관리실) △화훼장식 이윤희(이윤꽃예술원) △패션디자인 최지원(섬유디자인연구소) △실내건축 조해현(해인기업) △용접 이우성(현대건설기계)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30일 발표한 제6회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5인 왼쪽부터 △미용(피부관리) 문소현(약초피부관리실) △화훼장식 이윤희(이윤꽃예술원) △패션디자인 최지원(섬유디자인연구소) △실내건축 조해현(해인기업) △용접 이우성(현대건설기계) /사진=울산시 제공

피부관리 직종 문소현 장인은 화장품 회사 피부관리사 경력을 바탕으로 한방 약초를 이용한 피부관리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2020년에는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화훼장식 직종 이윤희 장인은 41년간 화훼분야에 종사해 오며, 고전적 형태의 제례꽃 장식을 현대적기법으로 연출하는데 기여해 왔다
패션디자인 직종 최지원 장인은 의류분야에 27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여성의류관련 다양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등 후진양성에도 힘써 왔다.

실내건축 직종 조해현 장인은 30년간 현대중공업 선실설계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용접분야 이우성(기원) 장인은 용접분야에 34년간 종사해 왔으며, 용접기능장, 판금제관 기능장을 취득하는 등 조선, 해양, 건설기계 용접분야에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다.

울산시 최고장인에게는 '울산광역시 최고장인' 칭호를 부여하고 증서 및 인증패, 기술장려금 500만 원(연 100만 원씩 5년간)을 전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회공헌 등 묵묵히 자기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숨은 기술인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최고장인의 선정을 통해 숙련기술인의 발굴은 물론 기술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최고장인 선정을 추진, 올해까지 총 25명을 선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