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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양환경보호' 주제로 해양법 국제학술회의 개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16:52

수정 2020.11.30 16:52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다뤄질지 주목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0.08.23. mspark@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0.08.23. mspark@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가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제5회 해양법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UN해양법협약상 지역협력 및 해양환경보호를 주제로 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열린다.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학계 주요 인사·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UN해양법협약상 국가들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부담하는 의무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해양오염으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주변국과의 협력에 있어 해양법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논의한다.

학술회의 참석자들은 UN해양법협약 상 국가들의 협력 의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가 간 협력을 제도화한 모범 사례, 분쟁수역 내 해양과학조사 협력 방안, 해양오염 예방 및 규율을 위한 국가들의 노력 해양환경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해양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가 국제해양법 현안에 대한 유관기관의 이해를 제고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우리의 국제해양법 규범 형성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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