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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 오늘 벡스코서… "저유가 시대 해양산업 방향성 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19:43

수정 2020.11.30 19:43

‘조선 빅3’ 등 140개 기업 참여
부산시는 1일부터 3일까지 벡스코에서 '2020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과 달리 콘퍼런스에 무게를 두고 코로나19 이후 산업의 변화와 미래먹거리로서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되짚어본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과 지역전파 우려에 대비해 시설 내 4㎡당 1명으로 참석인원을 통제하고, 행사장 내 방역활동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140개 기업이 참여해 150개 부스를 차린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조선 3사는 물론 선보공업 등 부산 소재 기업들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회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플랜트 산업에 초점을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2020 국제해양플랜트 기술 콘퍼런스'는 '저유가 시대의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방안'이 주제다.

콘퍼런스는 특별세션, 2개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8개 주제 총 3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국제가스연맹(IGU) 루이스 베르트랑 라페카스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참여해 '가스산업의 글로벌 에너지 전망'을 발표한다. 글로벌 5대 선급사인 ABS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해양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에서 디지털 기술 적용과 장점에 대한 논의를 이끈다.

'해양산업의 미래, 한국 EPC 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패널토론에서는 삼성중공업 김준철 부사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패널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참가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논의한다.

3일차 콘퍼런스에선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75차 현존선 온실가스 저감대책 결정 설명회를 화상토론회로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한국선급과 현대글로벌서비스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 공동주관사인 KOTRA는 이번 전시 기간 해외 빅바이어 50개사를 유치,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2020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