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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단發 코로나19 감염…제주 거쳐 경북서 확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20:50

수정 2020.11.30 20:50

단체연수 첫 확진자→76번 제주도민→76번과 접촉 양성 판정
경북 보건소, 30일 제주도에 확진내용 통보…역학조사에 착수  
제주공항 발열검사
제주공항 발열검사

【제주=좌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 76번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민이 경북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소재 보건소에서 제주도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45분쯤 경북지역에 있는 본가를 방문하기 위해 출도했다.

A씨는 지난 28일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29일 오전 11시30분쯤 경북 소재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7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76번 확진자는 최근 제주로 단체연수를 온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 중 최초 환자인 경남 48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 범위 내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나섰으며,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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