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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투비소프트, 모더나·화이자 백신 콜드체인 운송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09:30

수정 2020.12.01 09:30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투비소프트 주가가 강세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30일(현지 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4% 효과를 드러냈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의 최종 검증을 마치고, 식품의약안전처(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투비소프트는 전일 대비 8.38%(245원) 오른 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모더나는 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 주 안에 FDA에 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은 FDA 회의가 다음달 17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95% 효과성을 입증했다며 FDA의 긴급사용을 신청했다.
FDA는 다음달 10일 회의에서 화이자의 신청 허가를 논의한다. 이날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미국인들은 24~48시간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비소프트는 산업부 주관의 ‘2019년도 지식서비스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 국책과제에 참여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군의 품질 관리를 위해 생산, 보관,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해주는 저온 물류 시스템이다.

현재 투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콜드체인 플랫폼은 기존의 콜드체인 시스템보다 유통 과정에서의 안전성, 투명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더나 및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영하 20도 이하에서 유통 및 보관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저온 물류 시스템인 콜드체인을 적용한 유통과정이 필수적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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