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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게임 개발사에 10억 투입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18:16

수정 2020.12.01 18:16

‘원스토어’와 지원 프로그램 가동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업체 유니티가 국내 개발사 지원에 나선다. 한국 기반 앱마켓 ‘원스토어’와 제휴를 통해 10억원 규모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또 국내 개발사가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니티가 1일 온라인을 통해 '유나이트 서울 2020'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줄 왼쪽부터) 유니티 코리아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 김인숙 대표, 송민석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뒷줄 왼쪽부터) 오지현 에반젤리즘 팀장, 서광욱 엔터프라이즈 본부장, 권정호 ATM 본부 본부장, 강신덕 유니티 애즈 팀장. 유니티 코리아 제공
유니티가 1일 온라인을 통해 '유나이트 서울 2020'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줄 왼쪽부터) 유니티 코리아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 김인숙 대표, 송민석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뒷줄 왼쪽부터) 오지현 에반젤리즘 팀장, 서광욱 엔터프라이즈 본부장, 권정호 ATM 본부 본부장, 강신덕 유니티 애즈 팀장. 유니티 코리아 제공

유니티 코리아는 1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급변하는 게임 업계와 대내외 환경 속에서 개발자들의 안정적인 게임 개발 및 운영,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온라인 간담회는 유니티 존 리치텔로 최고경영자(CEO), 브렛 비비 최고제품책임자(CPO), 앤드류 보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등의 발표영상으로 구성됐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인사말과 함께 “게임 산업에서 한국은 4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생태계도 갖춘 한국 개발자들은 멋진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도 유니티 경영성과를 전하며 “전 세계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 중 64.8%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며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30~40%, 닌텐도 스위치 게임 70%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Xbox) 시리즈 X’와 ‘PS5’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콘솔 퍼블리싱 기업 CFK와 함께 기존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 대한 지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유나이트 서울 2020’은 사전 등록자에 한해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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