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시민발굴단이 찾은 공공미술 시민과 공유한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2 11:15

수정 2020.12.02 11:15

서울시 시민발굴단이 찾은 공공미술 시민과 공유한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020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발굴한 서울 곳곳 숨겨진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리플릿과 발굴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지난 2016년 시작됐다. 시민이 직접 잘 알려지지 않은 공공미술 작품을 찾아내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발굴단이 생각하는 공공미술의 방향을 서울시와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을 서북, 동북, 서남, 동남 4개 권역으로 나눠 '우리동네 공공미술'을 주제로 40개 작품을 발굴했다. 권역별로 소주제를 설정해 발굴활동을 진행했다.

서북권은 낙서를 주제로 '신촌 토끼굴', '이화동 벽화마을'과 '경리단길 일대의 벽화'를 발굴했다.


동북권은 '숲속의 공공미술'을 주제로 '용두공원', '서울숲', '북서울꿈의숲' 작품을 찾아냈다.

서남권은 '소통'을 주제로 '발산역', '오목교역', '문래역 일대'와 '독산동 아파트단지'의 작품을 발굴됐다.

동남권은 '공원미술'을 주제로 '서초구 문화예술공원', '아시아공원', '올림픽공원' 작품을 다시 보는 기회가 됐다.

서울시는 이달 둘째 주부터 각 동사무소 및 8개 관광안내소에서 리플릿과 발굴지도를 배포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시민들과 공유한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발굴단을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공공미술의 장기적인 방향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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