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 구축

뉴시스

입력 2020.12.02 16:57

수정 2020.12.02 16:57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와 업무협약 체결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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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전국의 과일을 모바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진은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구매와 배송이 결합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출시, 기존 과일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한 새로운 유통구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진은 국내 과일 소비의 감소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맞춰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내 지갑 속 과일'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는 선불카드와 배송 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 상품으로 구매 후 구매자가 직접 사용하거나, 지갑 속에 간편하게 보관하다가 생활 속 선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플랫폼에 자동 접속하여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과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진과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는 2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업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와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 한국선불카드 최병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진은 플랫폼 구축과 운영, 홍보·마케팅 기획 부문을 담당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 특산물 발굴을 통한 취급 품목 다양화, 한국선불카드는 기프트카드 제작 및 유통과 판매채널과의 전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플랫폼은 이달 중순께 구축된다.

한진은 겨울 시즌(12~2월) 함안 수박, 제주 한라봉, 순천 참다래를 시작으로 각 계절별 3가지 품목의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우수한 과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편의점, 대형마트, 서점, 프랜차이즈 카페, 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도 확대한다.

한진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국내 우수한 과일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과일 농가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CSV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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