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가전 출신 첫 사장 메모리 · 파운드리 수장 교체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2 18:41

수정 2020.12.02 18:41

사장 3명 승진인사… 대표이사 3명 유임 '안정속 변화'
이정배 사장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 파운드리 사업부장
최시영 사장 파운드리 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생활가전사업부장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에서 반도체·파운드리 수장을 교체하고, 가전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사장을 발탁하는 등 성과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3인의 트로이카 체제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관심이 쏠렸던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없었다.

삼성전자는 2일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2명 등 총 5명 규모의 인사를 발표했다.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부사장은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이정배 부사장은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부사장은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가전 사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사업인 반도체 비즈니스의 개발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이끈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한 것"이라며 "성과주의 인사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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