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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20억원 로또 당첨번호가 '5, 6, 7, 8, 9, 10' 이라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07:54

수정 2020.12.03 07:54

남아공서 사기의혹 논란 일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국민복권 당첨 번호가 5~10 차례로 뽑히면서 사기 의혹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실시된 복권의 추첨 번호는 5, 6, 7, 8, 9가 연속적으로 뽑혔다. 마지마 ‘파워볼’ 번호는 10이었다. 6자리가 일렬로 나온 것이다.

총 20명이 당첨됐는데, 각 570만랜드(한화 약 4억783만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았다.

파워볼 번호를 맞추지 못한 79명은 6283랜드(한화 약 44만원)씩을 받아갔다.

복권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예상하기 힘든 숫자들이었다. 20명의 당첨자들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복권 당첨번호는 스스로 사기임을 보인 것”이라며 “20명이 모의해서 당첨금을 똑같이 나눠 가진 것”이라는 비판 글도 올라왔다.
연속적인 숫자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추첨을 규제하는 남아공 국가복권위원회(NLC)는 연속으로 6개의 숫자가 나온 전례가 없었다며 추첨 과정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수십 명이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는 이례적이지만, 2003년 3월 33명이 한 번에 당첨된 사례가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