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또 오른다' 다시 상승세 돌아선 집값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14:00

수정 2020.12.03 14:00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
날짜 변동률
2020년 06월15일 0.07
2020년 06월22일 0.06
2020년 06월29일 0.06
2020년 07월06일 0.11
2020년 07월13일 0.09
2020년 07월20일 0.06
2020년 07월27일 0.04
2020년 08월03일 0.04
2020년 08월10일 0.02
2020년 08월17일 0.02
2020년 08월24일 0.01
2020년 08월31일 0.01
2020년 09월07일 0.01
2020년 09월14일 0.01
2020년 09월21일 0.01
2020년 09월28일 0.01
2020년 10월05일 0.01
2020년 10월12일 0.01
2020년 10월19일 0.01
2020년 10월26일 0.01
2020년 11월02일 0.02
2020년 11월09일 0.02
2020년 11월16일 0.02
2020년 11월23일 0.02
2020년 11월30일 0.03
(한국감정원)

[파이낸셜뉴스] 서울 집값이 결국 다시 상승세다. 전세난민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패닉바잉' 바람이 중저가 아파트 단지로 몰리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서울 전셋값 오름세도 75주째 이어졌다.

3일 한국감정원 주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7월 첫째주 0.11%까지 갔던 변동률은 이후 정부 대책 등으로 하향세를 보이며 8월 마지막주부터는 0.01%의 보합권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임대차2법이 본격 시행되고 두 달 후인 11월 첫주부터 0.02%로 오름폭을 키우더니 12월 첫주에는 0.03%로 상승세를 공고히 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종부세 부과, 신용대출 DSR 강화방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 값은 0.03% 올랐다. 청량리 역세권 개발호재영향권 지역인 전농동과 용두동이 오르면서 동대문구는 0.04% 뛰었다. 노원구(0.04%)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단지나 학군 양호한 중계동 위주로, 강북구(0.03%)는 경전철 (동북선) 기대감 있는 번동과 수유동 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그동안 관망세였던 이른바 '강남3구' 집값이 다시 꿈틀대면서 강남 11개구 전체 아파트 값도 0.03% 올랐다. 최근 두 차례 하락세를 보였던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올라 전주대비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03%)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서초구(0.03%)는 서초·반포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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