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이영지부터 NCT 지성 "수험생이나 수능 안봤어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16:15

수정 2020.12.03 16:15

이영지는 "늦잠 자 시험 못봐"
[서울=뉴시스] 이영지. 2020.12.03.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지. 2020.12.03.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인 래퍼 이영지가 늦잠을 자 시험을 못쳤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우승한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라며 "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조금 알면 3번, 모르면 4번 찍기)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라며 “아쉽지 않아요.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 해서 아쉽”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지는 11월 30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자꾸 뭘 모르시는 분들이 저보고 빨리 와서 성적 좀 깔아주세요 하는데, 대학 갈 사람은 가야죠. 저 스카이 가는 게 부러우면 여러분들이 공부하시면 되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방송 출연 당시 중학생 때 전교 회장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NCT 지성,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태현·휴닝카이는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을 갖췄지만, 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