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우수발명품 선정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우선구매추천대상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지난 2018년 대기 분야에서 자체 개발한 악취전자코가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수질 측정분야 우수발명품 선정으로 대기 및 수질 측정기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분석센타의 수질다항목측정기는 환경부의 측정기 국산화 개발 사업인 그린패트롤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상수원 및 정수과정에서의 수온, 전기전도도, 용존산소, pH, 탁도, 잔류염소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관리자에게 각종 수질 정보를 제공, 수질 오염에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측정 위주의 외국산 제품이 대부분인 현재의 수질 자동측정 시장에서 유지보수 및 통합관제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물관리 수요기관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익재 과학기술분석센타 대표는 "수질다항목측정기는 스마트 상수관망 관리시스템 뿐 만 아니라 주요 강이나, 하천, 호수의 수질측정망과 소규모 상수시설모니터링 및 지하수의 수질검사 등에도 폭넓게 사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실시간 수질 감시를 통해 각종 국가 수질 사고 예방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수질다항목측정기를 무인보트와 연동해 댐, 호소 등의 수질 측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휴대형 다항목측정기와 pH, 탁도 개별 측정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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