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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눈물의 철수...연말 영업 종료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4 09:34

수정 2020.12.04 09:34

파파이스, 눈물의 철수...연말 영업 종료

[파이낸셜뉴스] 치킨·버거 브랜드 파파이스가 올해 연말 영업을 종료하고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

4일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말일까지 미국 파파이스 본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4년 압구정에 1호점을 열고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26년만이다.

파파이스는 케이준 후라이 등의 인기 메뉴에 힘입어 한 때 매장 수가 200개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 10여개로 크게 감소하며 영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지난 9월 국내 철수설이 제기됐고,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치킨과 버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다른 브랜드의 추격과 코로나19 확산 등의 대외적인 영향으로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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