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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미우새' 임원희X정석용, 역시 와인보단 막걸리가 딱이야

뉴스1

입력 2020.12.07 05:30

수정 2020.12.07 05:30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배우 임원희와 정석용의 럭셔리 투어가 결국 막걸리로 마무리돼 웃음을 줬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정석용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코스 요리를 먹었다.

이날 임원희와 정석용은 고급스러운 코스 요리를 하나씩 음미했다.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갓으로 만든 피클에 반한 정석용은 더 먹고 싶어 호출벨을 찾았다. 하지만 고급 식당이었기에 호출 벨은 없었다.

임원희가 나가서 직원을 부르려고 하자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서장훈은 "제발 가지 마"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의 안타까운 외침은 닿지 않았고 임원희는 직원에게 피클을 많이 달라고 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임원희는 갑자기 혓바닥을 내밀면서 와인을 마시면 혓바닥 색깔이 변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치 초등학생처럼 서로의 혓바닥을 확인하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임원희는 정석용의 생일을 위해 특별히 주문한 3단 케이크로 럭셔리 코스 요리를 마무리했다.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정석용은 수줍게 웃으며 초를 불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두 사람의 손에는 검은 봉투가 들려있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막걸리였다. 김치와 간장게장, 쌀밥까지 완벽한 한식 차림이었다. 코스 요리를 먹었지만 밥을 먹어야 한다며 간장게장에 밥을 야무지게 먹었다. 박수홍 어머니는 "제일 편하고 맛있게 먹는다"고 말했고 모두가 동의했다. 막걸리를 먹으면서도 샤워 가운은 벗지 않았다. 럭셔리 여행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체크아웃하기 전 야외 풀을 즐겼다.
정석용은 국물있는 음식을 찾았다.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다음엔 더 좋은 곳에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정석용은 "고마운데 이제 너하고 생일에 만나지 않겠다"고 딱 잘라 거절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