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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020MAMA서도 4개 부문 대상 석권 '8관왕' 쾌거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06:52

수정 2020.12.07 06:52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6일 오후 경기 파주 콘텐츠월드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6일 오후 경기 파주 콘텐츠월드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등극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에서 2년 연속 대상 4개 부문을 석권하며 8관왕에 올랐다.

지난 6일 엠넷이 생중계한 'MAMA'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다이너마이트)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 등 4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베스트 남자 그룹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을 받아 총 8관왕을 달성했다.

리더 RM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된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이런 비극적인 시대 상황에서 저희가 뒷걸음치다가 천운처럼 만나게 된 곡"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저희만 좋은 소식을 들고 오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서툰 진심이 가 닿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멤버 정국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받고 소감을 통해 "저희가 열정, 패기, 독기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미 여러분이 진심과 여러 가지 감정, 사랑을 알게 해주고 저희 마음속에 있던 걸 일깨워준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과 함께 일한 제작자와 프로듀서도 수상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베스트 제작자, 피독은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개최된 '멜론뮤직어워드 2020'(MMA 2020)에서도 대상 부문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MAMA에서 데뷔 20주년의 보아는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Inspired Achievement)상, 그룹 블랙핑크는 '베스트 여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MAM는 CJ EN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K팝 대표 축제로도 꼽힌다.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서만 시상식이 열렸다.

'2020 MAMA' 보아.
'2020 MAMA' 보아.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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