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2년 사회적경제 박람회' 경북 경주서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09:55

수정 2020.12.07 09:55

사회적경제 성장 및 민·관 협업 등 뉴 플랫폼 제시
민선7기 경북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발전. 사진=겨욱도 제공
민선7기 경북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발전. 사진=겨욱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2022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유치, 사회적경제의 '뉴 플랫폼'을 제시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2년 7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18일 열린 현장심사에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 한국 사회적경제 민간협의회는 물론 기획재정부 등 관계 중앙부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경북 사회적경제의 눈부신 성장과 열정적인 민·관 협업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도가 철저히 민간주도로 사회적경제 분야를 주도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적극 지원하는 모습, 그리고 민간 사회적경제 조직과 행정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항상 소통하는 자세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경북 사회적경제는 기업수(1036→1442개), 매출액(2557억→3822억원), 일자리(6380→9544명) 등 경제적 지표도 급성장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하는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지역 사회적경제의 리더로 자리잡았다.

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 사회적기업을 지정하는 '지역형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제도도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실시했으며, 평균 합격률이 45% 정도로 매우 낮음에도 사회적기업 수는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정도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됐다.


충남, 제주, 전남 등과 연대해 문화관광 분야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소셜문화관광', 사회적경제 판로지원기관의 전국 표준모델로 통하고 있는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모습이 두드러진다.

특히 도는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주제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뉴 플랫폼'을 제시했다. 비접촉(언택트) 트렌드를 보완하는 사람중심의 역할을 사회적경제가 이끌어내고, 연대·협업의 새로운 거버넌스와 소셜벤처, 소셜문화관광, 사회적경제 세계화 등 앞으로의 사회적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는 가치 중심의 따뜻한 행복경제를 지향한다"면서 "사회적경제의 중심인 민간 지원을 최대한 확대해 경북이 중심이 되고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사회적경제 뉴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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