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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文대통령 "코로나 역학조사에 군·경찰 투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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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文대통령 "코로나 역학조사에 군·경찰 투입하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01. since1999@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과 관련해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서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주 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수도권 직장인과 젊은층들이 검사를 편리하고 시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야간 및 휴일 운영을를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를 설치해서 운영하라"고도 했다. 신속항원검사 활용의 적극적인 추진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 가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α' 단계 실시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을 기록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전날(583명)보다 48명 증가해 이틀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었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확산기 때 기록했던 2월 29일(909명)과 3월 2일(686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다.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59명)보다 40명 증가했다. 특히 서울 254명, 경기 184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에서만 480명(지역발생 470명, 해외유입 10명)에 달한다. 이날 전체 확진자의 76%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셈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오는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α'단계에서 2.5단계로 상향하고,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면 유흥시설 5종 등 중점관리시설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도 영업이 중단된다.
PC방, 학원 등은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관람은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종교행사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참석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