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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신한·농협 사회적금융 빅3..지원 잔액 6364억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2:00

수정 2020.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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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은행권 지원의 60% 차지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파이낸셜뉴스] 기업·신한은행, 농협 3개 은행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잔액(6364억원)은 은행권 전체 잔액(1조649억원)의 60%를 차지했다.

은행권은 올해 3·4분기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사회적금융 2151억원(전년말 대비 25.3% 증가)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3·4분기말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1조649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151억원(25.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2020년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회적금융 추진실적 점검과 내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은행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은 기업은행(2832억원·26.6%), 신한은행(2133억원·20.0%), 농협(1399억원·13.1%)이 주도해 전체은행 잔액의 59.8%(6364억원)를 차지했다.

지방은행의 지원은 대구은행(282억원, 2.6%), 부산은행(202억원, 1.9%), 경남은행(199억원, 1.9%) 순이었다.


공공부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은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

신용보증기금 등 10개 공공금융기관들은 10월까지 236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4942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올해 설정한 공급목표(4275억원)보다 667억원을 초과달성한 것이다.

공공부문의 내년 사회적금융 목표치는 올해보다 20%이상 증가한 5162억원으로 설정됐다.

2021년 각 부문별 공급계획은 올해 목표치보다 크게 늘려잡았다.

대출은 올해 목표치보다 40%이상 증가한 1700억원, 보증은 9% 증가한 2500억원, 투자는 26% 증가한 962억원으로 계획됐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사회적금융협의회 운영으로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자금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협의회 참여기관들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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