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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이불빨래는 '삼성·LG' 잘돼…LG대용량 "전기 덜 먹어요"

뉴스1

입력 2020.12.07 12:00

수정 2020.12.07 13:59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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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드럼세탁기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표준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현 위니아전자)와 LG전자 중용량 제품이, 이불코스에서는 삼성전자 중·대용량과 LG전자 대용량 제품의 세탁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전력량은 표준코스를 기준으로 LG전자 대용량 제품이 가장 적었고, 위니아대우 중용량 제품이 가장 많았다. 특히 위니아대우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표시등급인 2등급을 만족하지 못해 개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드럼세탁기 3개 브랜드 5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Δ세탁성능 Δ소비전력량 Δ세탁시간 Δ물 사용량 Δ소음 Δ안전성 등이다.



시험 대상 제품은 Δ삼성전자 대용량(WF21T6300KP) Δ삼성전자 중용량(WF14F5K3AVW1) Δ위니아대우 중용량(DWD-15PDWC) ΔLG전자 대용량(F21VDZ) ΔLG전자 중용량(F14WQT, 단종) 등이다.

먼저 표준코스 세탁성능을 40℃(기본)와 20℃(냉수)에서 각각 평가한 결과, 위니아대우와 LG전자 중용량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이불코스에서는 삼성전자 2개 제품과 LG전자 대용량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나, 위니아대우 제품은 오염이 잘 제거되지 않아 보통 수준이었다.

소비전력량은 표준코스에서 LG전자 대용량이 224Wh(7500원)로 가장 적었고 위니아대우 중용량이 626Wh(2만1000원)로 가장 많아 제품 간 최대 2.8배 차이가 있었다. 냉수 표준코스에서는 삼성전자 중용량이 66Wh(2200원)로 가장 적었고, 위니아대우 중용량이 120Wh(4000원)로 가장 많았다. 이불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 100Wh부터 삼성전자가 488Wh까지 차이가 있었다.

세탁시간은 표준코스에서 삼성전자 대용량이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위니아대우가 1시간59분으로 가장 길었다. 냉수 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 대용량이 40분으로 가장 짧았고, 위니아대우가 1시간22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불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가 1시간35분으로 가장 짧았고 LG전자 중용량이 2시간10분으로 가장 길었다.

표준코스에서의 물 사용량은 위니아대우가 73ℓ로 가장 적고 LG전자 대용량이 105ℓ로 가장 많아 1.4배 차이가 났다. 냉수 표준코스에서는 최대 LG전자 중용량 73ℓ~LG전자 대용량 88ℓ, 이불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 101ℓ~LG전자 대용량 213ℓ 등으로 차이가 있었다.

탈수성능은 세탁물에 남아 있는 수분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2개 제품과 위니아대우, LG전자 대용량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드럼세탁기 동작 중 발생하는 최대소음은 모든 제품이 70㏈ 이하로 우수했다.

시험 결과를 종합하면 냉수 표준코스를 사용할 경우 기본 표준코스를 사용할 때와 세탁성능에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세탁시간이 대체로 늘어도 에너지는 4.4배 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니아대우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표시등급인 2등급을 만족하지 못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한국에너지공단에 해당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위니아전자는 이 부분을 개선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