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병원서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코로나19 환자들 사망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한 병원에서 지난 5일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던 환자 6명이 숨졌으며 이중 5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었다고 영국 BBC가 7일 보도했다.
페샤와르 북부의 국영 병원에서 2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몇시간 동안 산소호흡기로 충분한 호흡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야 했다.이중 절반인 100여명이 코로나19 환자들이었다.
병원 관계자들은 산소 부족을 공급 회사 탓으로 돌리며 "범죄적 과실"이라고 비난했다.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4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8000명 이상이 숨지는 등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페샤와르가 주도인 노스웨스턴프런티어주의 타이무르 살렘 자그라 보건장관은 "병원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여 슬픈 사건이 벌어졌다.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5일 저녁 산소호흡기에 산소를 공급할 새 산소통이 병원에 도착하지 않아 이 같은 사태가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