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타고가요 “차량중개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패러다임 바꿀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6:11

수정 2020.12.07 16:11

타고가요 “차량중개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패러다임 바꿀 것”

타고가요는 전국에 있는 2만6천여 대의 렌터카, 대형택시, 콜밴을 차량공급자로 활용하는 ‘차량중개 플랫폼’이다.

2017년 6월 직접 차량과 운전기사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인천, 김포공항의 공항밴 서비스를 시작한 타고가요는 올해 1월부터 이용자가 이용요금-차량종류-운전기사를 골라서 선택하는 ‘밴차량 비교예약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재 타고가요는 택시형서비스와 차량대절서비스 2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가격, 차량종류, 기사를 비교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가고 있다. 차량종류(일반차량, 고급차량)를 골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여러 대의 차량이 필요하거나 여러 건의 예약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PC 또는 모바일로 예약, 결제, 차량 자동배정이 가능하다.
공항피켓서비스, 경유지서비스, 유아카시트, 외국어 가능 기사 등의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의 차량서비스와 승용차종 이외에 다인승이 이용할 수 밴형 차종까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니즈를 파악해 이러한 시장변화에 맞춰 택시형서비스와 차량대절서비스까지 통합 운영한다.

핵심 경쟁력은 전국서비스가 가능한 점, 소비자의 요금-차종-운전기사의 선택권이 보장된다는 점과 운전기사의 고객유치 경쟁으로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점을 꼽을 수 있다.

타고가요 “차량중개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패러다임 바꿀 것”
최 대표는 “타고가요의 운전기사는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모시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이용후기 평점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단순한 서비스 평가가 아니라 생계유지를 위한 자발적인 서비스 마인드가 고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공항에 갈 때나 여행할 때와 동일하게 해외공항이나 해외현지에서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의 1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오픈 한 이후 50여개 국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와이앤아처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2020 Y&Navigator 프로그램 지원도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2020 Y&Navigator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포함해 창업 교육 및 네트워킹, 투자연계, Y&LAB(시장실증화테스트) 등 관광 산업 분야 스타트업은 타고가요가 추구하는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최순성 대표는 “예약, 결제, 차량배정, 서비스 모니터링 전과정이 온라인 자동화 돼 있다”며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및 NICE평가정보로부터 기술력 우수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른 새벽에 공항까지 편하게 데려다 줘서 여행 출발부터 너무 좋았다’면서 면세점 초콜릿을 사다 주시는 고객도 있었다”며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국내 모빌리티 토종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우버와 같이 전세계에서 이용하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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