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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외' 시총 상위 5개 기업, 또 다시 신고가 '경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6:30

수정 2020.12.07 16:30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를, 코스닥 지수는 13.12(1.44%) 오른 926.88을,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08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를, 코스닥 지수는 13.12(1.44%) 오른 926.88을,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08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위 업체들도 LG화학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모두 역대 최고가 역사를 썼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향후 신고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96%(1400원) 오른 7만29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장중에도 7만3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4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1%(3000원) 오른 11만8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최고 12만원까지 올라 처음으로 장중 12만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최근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날은 개인 투자자들도 매수 행렬에 가세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7억원, 1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9억원, 256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고가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도 0.51% 오른 2745.44에 마감하며 닷새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총 5위인 삼성전자우선주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3%(1200원) 오른 6만6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4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67%(5만5000원) 오른 88만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3월 19일 35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 신고가는 70.44% 오른 셈이다.

시총 6위인 셀트리온 역시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18%(2만3500원) 오른 40만3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30만원대를 찍은 후 11거래일만에 주당 10만원이 오른 40만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적 성장세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됐다. 종합제약세로의 발돋움과 신약 개발 기대감, 셀트리온 3사 합병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편 등이 긍정적 요소로 분석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5%(3만원) 내린 81만6000원에 마감했다.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주당 90만원선까지 뚫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86만3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돌파하며 목표치인 90만원선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매물이 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증권 업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