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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20 해외진출 IP 전략 컨퍼런스 개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8 09:00

수정 2020.12.08 09:00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의 위조품 유통 등 주요 지재권 분쟁 이슈 논의
정부대전청사 전경
정부대전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2020 해외진출 IP 전략 컨퍼런스’를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시대, 해외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지재권 정책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강연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돼 참가자는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한 뒤 관심 강연 시간을 선택해 들으면 된다. 일부 강연은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만 공개되는 만큼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당일 접속해 시청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들이 많이 진출하는 주요 시장인 북미, 중국, 신남방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해 아마존과 알리바바, 쇼피 입점을 고려하는 수출기업이라면 이번 행사를 주목할 만하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한동민 매니저), 알리바바 그룹(Mick Ryan 총감), 쇼피 코리아(권윤아 지사장)에서 직접 해당 플랫폼 상 지재권 보호 요령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베이, 징동닷컴, 라자다 등 기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지재권 정보도 현지 변호사의 강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지재권 전문가는 실제 온라인 시장에서의 분쟁 경험을 공유해 참가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자는 강의 중 궁금한 점을 댓글로 수시로 질문할 수 있으며, 강연 종료 후 연사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면 9일부터 강연 자료와 ‘북미·중국·신남방 전자상거래 플랫폼 가이드’ 등 유용한 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은 행사 당일 오전까지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창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은 “온라인 시장은 위조품 유통이나 상품사진 도용 등 지재권 침해에 더욱 취약한 만큼, 예방과 대응방안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이 보다 안전하게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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