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그랑크루(Grand Cru 23YO)'를 국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글렌피딕 그랑크루는 미국과 유럽의 오크 캐스크에서 23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프랑스산 뀌베 캐스크에 넣고 6개월간 추가 숙성해 완성한 싱글몰트 위스키다.
6개월 간의 추가 숙성 기간 동안 위스키 원액에 사과꽃에서부터 설탕에 절인 레몬과 갓 구운 빵에 이르기까지 많은 향이 더해졌고, 또 미각을 감싸는 풍부한 바닐라, 달콤한 브리오슈, 샌달 우드, 배 셔벗, 화이트 포도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디자인은 날렵한 검은색 병에 황금빛 그랑 크루 로고와 상단의 황금빛 병목이 조화를 이뤘다. 반짝이는 황금빛 불꽃이 그려진 검은색 패키지는 축하의 정신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상징한다.
글렌피딕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만은 "그랑크루는 세계의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을 숙성했던 프랑스산 뀌베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과정을 거친 유일한 글렌피딕 싱글몰트"라며 "최적의 숙성법과 피니싱에 적절한 기간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으며, 글렌피딕이 보유한 수 천개의 몰트 컬렉션 중에서 23년산 원액을 직접 선별해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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