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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디지털트윈'으로 건설 산업 혁신 이끈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8 11:04

수정 2020.12.08 11:04

오토데스크 텐덤™
오토데스크 텐덤™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오토데스크가 제조 및 건설 산업의 디지털 트윈 가속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과 협력 사례를 8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토데스크는 제조, 건축 및 건설 시장의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오토데스크는 건설 프로젝트의 데이터 가상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오토데스크 텐덤™을 공개했다. 건설 프로젝트 진행 시 건물, 구조물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물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대다수의 경우에는 프로젝트 완료 후 데이터가 흩어지거나 사용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하지만 건물 수명 가치의 80%가 운영 단계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공 완료 후 발주처에게 건축 정보와 데이터를 양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에 오토데스크 텐덤은 건설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모든 데이터를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를 구축한다. 특히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실제 설계 모델을 가상 모델에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스컬레이터나 전기, 냉난방 시스템 성능 등 건물, 교량 및 구성 요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텐덤은 건설 산업의 필수 기술인 빌딩정보모델링(BIM)을 기반으로 한다.
BIM은 건축물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3D 모델 기반으로 통합 및 활용한다. 텐덤은 모든 프로젝트 모델을 단일 플랫폼으로 가져와 건물 자산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생성하고 프로젝트 전 단계를 가상 세계에서 구현한다.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설계, 시공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 상에서 관리해 프로젝트 완료 후 발주처나 운영자에게 데이터 양도가 용이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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