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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떠난다’ 국내 최초 테슬라 전용 이동형 차박 매트리스 출시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8 14:39

수정 2020.12.08 14:39

㈜두손기프트 테슬라이프(teslife) 론칭 
전기차 마니아서 차박 매트리스 승부
불확실성 시대에 ‘확실한 힐링’ 차박
네이버 차박캠핑클럽 회원수 20만명
30년 재봉사 장인이 국산재료로 수제
‘㈜두손 기프트'에서 수제로 만든 테슬라 전용 매트리스
‘㈜두손 기프트'에서 수제로 만든 테슬라 전용 매트리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때아닌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것) 홀릭은 코로나19와 무관치 않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사람들 틈에서 벗어나 개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집콕’이 재충전 수단이 됐다면, 실내생활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차박이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확실한 힐링’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것) 커뮤니티로 꼽히는 네이버 카페 ‘차박캠핑클럽’ 회원수는 최근 20만명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면서 차박이 늘어나고 있는 반증이다.

이 차박 시장에 국내 최초 테슬라 전용 이동형 매트리스를 출시한 기업이 있다.


전북에 둥지가 있는 ‘㈜두손 기프트’다.

‘오늘도 떠난다’ 국내 최초 테슬라 전용 이동형 차박 매트리스 출시

‘오늘도 떠난다’ 국내 최초 테슬라 전용 이동형 차박 매트리스 출시

정상일 ㈜두손 기프트 대표는 “차박을 가고 싶어도 국내에는 테슬라 전용 매트리스가 없어 여기에 착안했다”며 “보통 해외에서 비싼 금액으로 구매하는데 화가나 직접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가 차박에 좋은 이유는 많다”고 덧붙였다.

우선 더운 여름, 추운 겨울 전기를 이용해 에어컨, 히터 공조기를 취침 하는 동안 켤 수 있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공조기를 켜고 8시간 기준 배터리 10~15% 소모가 전부라는 것이 정 대표 설명이다.

테슬라이프 테스러 전용 매트리스 장점도 많다.

테슬라 모델3, 모델y 규격에 딱 맞춰 설계되어 공간 활용에 좋다. 설치와, 정리가 간편하고 빠른 4단 접이식으로 설계되었다.

‘오늘도 떠난다’ 국내 최초 테슬라 전용 이동형 차박 매트리스 출시

손잡이를 달아 이동이 편리하게 했으며 발수 기능이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아웃도어용으로 기능을 겸비했다.

여기에 30년 재봉사 장인이 국산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들어 高 퀄리티 제품으로 최근 인기 상종가다.

대량제작이 아닌 소량 핸드메이드 제품이므로, 소량 한정판매라는 우월성이 더해졌다.

집 안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여행할 날에 대한 그리움은 쌓여만 간다.

낯선 환경이 주는 생동감과 목적지에 이르렀을 때의 성취감 등에 대한 갈망도 커져만 가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시대 실내 여가활동이 더 이상 힐링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 낯선 타인과의 접촉을 끊고,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오롯이 개인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차박이 ‘비자발적 집콕’으로부터의 탈출 통로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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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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