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모바일

애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 출시…"가격 71.9만원"

뉴스1

입력 2020.12.08 23:42

수정 2020.12.09 01:31

애플의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 © 뉴스1
애플의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 © 뉴스1


애플이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를 출시했다. © 뉴스1
애플이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를 출시했다. © 뉴스1


애플의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와 스마트 케이스 © 뉴스1
애플의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와 스마트 케이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이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의 후속 제품으로 오버이어 디자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8일 발표했다.

에어팟 맥스는 Δ스페이스 그레이 Δ실버 Δ스카이 블루 Δ그린 Δ핑크 총 다섯 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출고가는 71만9000원이다.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되며 오는 15일부터 배송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에어팟 맥스는 자체 설계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브를 탑재해 사용자가 베이스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듀얼 네오디뮴 링 마그넷 모터를 통해 최대 볼륨 상태에서도 전체 가청 범위에서 초고주파 왜곡을 1%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각 이어컵에는 애플이 설계한 H1칩이 적용됐다. H1칩은 초당 90억회의 연산이 가능하며 10개의 오디오 코어를 활용하는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를 통해 Δ적응형 이퀄라이징(EQ) Δ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Δ주변음 허용 모드 Δ공간 음향 등을 지원한다.

에어팟 맥스는 광학 및 위치 센서가 적용돼 사용자의 머리에 착용된 상태를 자동 감지, 사용자가 착용하면 오디오를 재생하고 벗거나 한쪽 이어컵을 들어 올리면 일시 정지한다.

또한 애플워치에 적용됐던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볼륨 조절을 할 수 있으며 Δ오디오 재생 또는 멈춤 Δ트랙 건너뛰기 Δ전화 받기 또는 통화 종료 Δ시리(Siri) 활성화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및 공간 음향을 활성화한 상태로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 케이스를 통해 에어팟 맥스를 초절전 상태로 보관,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 충전 상태를 보존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애플TV 등 모든 기기와 자동 페어링되며 컴퓨터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자동으로 전환된다.


에어팟 맥스의 디자인은 헤드밴드의 중심부를 이루는 캐노피에 통기성이 뛰어난 니트 메시 소재가 적용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헤드밴드 프레임이 사용됐다.

사용자는 텔레스코핑 암을 통해 자신에게 맞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각 이어컵은 고유한 머리 형태에 맞게 독립적으로 회전이 가능하며 이어 쿠션에는 효과적인 차음을 위해 메모리 폼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