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중국 미국에 초미녀 스파이 심고 정보 빼내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08:20

수정 2020.12.09 15:11

中 여성 스파이 성관계 선거자금 모금 통해 첩보활동 벌여
[파이낸셜뉴스]

스파이 영화 '레드스패로우'
스파이 영화 '레드스패로우'

중국 국적의 여성이 미국에서 정치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첩보활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중국 국적의 여성은 성관계를 맺으며 미국 정치인들과 성관계를 맺거나 선거자금 모금에 도움을 주고 필요한 정보를 빼냈지만 중대한 기밀은 빼내지 못했다.

8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크리스틴 팡은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정치인들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였다.

이 중국 여성 스파이는 당시 나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대학생이었다.

악시오스는 자신들이 이 팩트를 1년간 집중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스파이에게 농락당한 미국 정치인 중에는 두명의 시장이 포함됐다. 거물급 인사도 있었다는 것이 악시오스의 설명이다.

이 중국 스파이의 접근 대상에는 현직 정치인인 민주당 에릭 스왈웰 하원의원도 포함됐다.

중국 스파이는 지난 2014년 스왈웰의 재선 유세 당시 선거 자금 모금 활동에 참여했고 그의 사무실에서 인턴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는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을 비롯해 중국 여성 스파이도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레드스패로우'의 주연 제니퍼 로렌스 /사진=AP뉴시스
영화 '레드스패로우'의 주연 제니퍼 로렌스 /사진=AP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