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산타나가 캔자스시티와 2년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규모는 1750만달러(약 190억원)라고 보도했다.
2020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뛴 산타나는 올 시즌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9에 그쳤다.
하지만 볼넷 47개를 골라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2010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산타나는 빅리그에서 뛴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48 240홈런 796타점을 기록했다.
산타나는 2019년 타율 0.281 34홈런 93타점으로 활약해 올스타에 뽑혔고,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은 "이번 오프시즌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중심타선 보강이었고, 산타나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같은 디비전에서 뛰는 산타나가 생산적인 타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우리 팀 라인업에 무척 잘 맞는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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