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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동제약, 코로나19 백신 WHO 안전주사기 사용권고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09:50

수정 2020.1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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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등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수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 안전주사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일동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6.49%(1200원)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4종류(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얀센)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와 약 1000만명분, 다국적제약사와 약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안전주사기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료용 주사기의 경우 사용 중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혈액 등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오염 및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고, 바늘에 의한 안전사고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첨단소재 및 부품전문기업 상아프론테크와 제휴를 맺고 '그린메디 안전주사기(Green Medi Super Safety Syringe)' 독점 판매하고 있다.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취급 및 폐기시의 안전성을 높이고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자상(刺傷)이나 감염 등의 문제를 개선한 일회용 멸균 안전주사기(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사용 후 주사침(주삿바늘)이 실린더(주사기 몸통)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게 하고, 피스톤(주사기 밀대)를 꺾어서 폐기하도록 설계하여 찔림 등의 안전사고 예방 물론, 재사용의 여지를 없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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