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고 거래에서 가장 많이 찾는 건 스마트폰"

뉴시스

입력 2020.12.09 10:12

수정 2020.12.09 10:12

2위 각종 스니커즈 3위 연예인 굿즈 번개장터 연말 1조3천억원 거래 예상 매년 커지는 중고 시장 작년보다 2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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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제품은 스마트폰이었다. 9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 1~11월 집계된 스마트폰 거래건수는 51만건으로 단일 품목 중 가장 많았다. 거래액은 1504억원이었다. 거래건수는 작년보다 6%, 거래액은 21% 증가했다. 번개장터는 "갤럭시Z플립 등 새로운 형태 제품이 출시된 게 스마트폰 중고 거래 시장 규모를 키웠다"고 했다.



스마트폰과 함께 가장 많이 거래된 제품 톱(TOP)3에 오른 건 스니커즈와 연예인 굿즈였다. 같은 기간 스니커즈 거래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50만건이었다. 거래액은 22% 증가한 720억원이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니커즈 리셀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게 이러한 성장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연예인 굿즈도 올해 총 62만건 이상 거래됐다. 작년보다 32% 올라간 숫자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보이 그룹 굿즈 거래건수는 45만 건, 거래액은 87억원이었다. 작년보다 각 27%, 15% 늘었다.

반대로 코로나 사태로 티켓 부문 거래건수는 급감했다. 작년에 9만6000건이었던 것이 올해는 46%가 줄어 5만1000건까지 떨어졌다. 외출 횟수가 줄어들자 아동 의류 거래건수가 28%,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은 20% 줄었다.

한편 올해는 중고 거래 시장 자체가 빠르게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번개장터 등록 상품수는 지난해보다 39%가 늘었고, 거래건수 역시 1년 전보다 11% 늘어난 1100만건이었다. 거래액은 1조1000억원으로 약 19% 올라갔다. 추세를 보면 연말까지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번개장터에서 실제 구매를 한 이용자수는 280만명이었다. 이들은 연평균 40만원을 중고 거래에 썼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월과 겨울옷 판매가 활발해지는 11월에 평균 구매액이 각 20만원으로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용자 성별을 보면 여성이 54%, 남성이 46%였으며, 연령별로는 25세 이하가 40%, 25~34세 28%, 35~44세 18%였다.

가장 많이 거래된 부문은 패션 쪽으로 약 4500억원 규모였다.

검색 키워드 4억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이 찾은 패션 브랜드는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톤아일랜드'(48만건)였다. 이 브랜드는 2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검색했다.
나이키·프라이탁·루이비통·톰브라운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인기있는 브랜드를 살펴보면 여성 이용자 중 25세 미만은 '미스치프', 25~34세는 '코드유', 35~44세는 '럭키슈에뜨'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남성은 25세 미만과 25~34세 이용자 모두 '스톤아일랜드', 35~44세는 나이키를 가장 많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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